굿닥이가 간다
상담부터 수술까지 모발이식의 모든 것
※본격 이사님 팔아먹는 콘텐츠
우리 이사님은 원래부터 이런 분이 아니었닥...(큽)
이사님이 이렇게 소심해진 건
2년 전, 공포의 탈모 빔을 맞았기 때문이라굿..!
※탈모빔:디시인사이드 탈모갤러리에서 유래된 것으로 30초 안에 '자라나라머리머리'주문을 외치지 않으면 탈모에 걸린다고 전해짐.
그 뒤로 풍성했던 이사님의 머리는 쎄굿빠..
아직까지 그의 저주를 풀 수 있는 자는 없었닥.
그냥 지켜만 보기엔 넘나 슬픈 것..;ㅅ;
인형탈계의 마당발, 굿닥이가 인맥을 털어
이사님의 저주를 풀어줘야겠다굿!
머리카락이라면 빠삭하게 알고 있는 모낭이에게 전화를 걸어 긴급 SOS를 보냈닥.
약간은 설레는 마음을 안고
이사님과 함께 모낭이가 있는 병원으로 갔닥.
생각보다 모낭이는 많이 놀란 듯 하닥...
압구정의 전설같은 존재...!
탈모 구세주를 알고 있는 모낭이! (감덩쓰)
그럼 접수부터 하자굿! 모낭이의 손을 꼭 잡고 접수하는 이사님...(왜 때문에 측은) 짧지만 길게 느껴지던 시간이 지나고...
이제 실장님 상담받으러 가버렷!!!
(굿닥이보다 우람한 모낭이의 몸통..)
먼저 진단표를 작성하면, 실장님께서 이사님의 건강 상태와 탈모 고민을 꼼꼼하게 체크해주시고 모발이식 수술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해주신다굿! 'ㅅ^
"머리띠 한 번 착용해주시겠어요?"
아..이사님의 드넓은 이마가 드러나는 순간이었닥...
(굿닥이도 이렇게 까놓고 본 건 처음이었음)
좀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두피진단을 해봤다굿! 화면에 나타나는 적나라한 두피.... ;ㅅ; 확실히 이사님은 이마 쪽 헤어라인에 탈모가 있는 상태였닥.
진단 결과를 보고 마음의 상처를 입은 이사님...
굿닥이가 심심치않게 위로의 토닥토닥을 해주었닥..
이제 그만 울고 원장님을 만나러 가자굿!
드디어 만났닥!
모발은 물론 자신감까지 심어주신다는
모발계의 농부, 조준호 원장님!!^&^
진짜 선생님이 저주를 풀어주실 수 있나요..?(애원)
"그럼요, 사실 탈모로 고민하고 있는 20대 분들이 많이 찾아오세요. 모발이식으로 이사님도 치료할 수 있답니다."
우리 이사님의 두피와 모발상태를 누구보다 정교하게, 누구보다 전문적으로 체크해주시는 원장님! 환자의 상태에 맞게 수술방식과 모수를 결정해주신다굿!
"이제 안심이 좀 되었죠?
그럼 이제 헤어라인 디자인을 잡아볼게요!"
반딱반딱 두피를 닦고, 얼굴형과 비율에 맞는 헤어라인을 잡아봄..!
이사님의 이마는 한참 내려와야 했닥..
헤어라인 디자인은 개개인마다
가장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잡는 게
핵중요하다굿!>_<(찡긋)
뭔가 예감이 좋닥..! 꺄르릏ㅎㅎㅎ
이대로만 머리카락이 생기면 우리 이사님은 스물여덟살에서 여덟짤이 될 기세라굿!>_<
수술하기 전! 나세르 수술케어를 받으러가는 건 인지상정! 옷은 굿닥이가 맡아둘테니 잘 받고 오라굿!>_<
두피에 쌓인 각종 노폐물을 제거한 후, 따~듯한 수증기를 쐬어 두피의 혈액순환을 돕는다굿! (가까이서 보면 김이 모락모락 난닥...! 신기방기)
무섭다고 손 잡아달라고 할 땐 언제고...ㅎ
이사님은 슬슬 즐기고 있었닥.
영양 앰플 투척에 이어 빛 에너지 발사까지..!
두피에 좋은 건 죄다 한 느낌적인 느낌.
거울을 보고 꽤나 흡족한 이사님...ㅎㅎㅎㅎ
(이 움짤에서 이사님이 잘생겨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
자, 모든 준비는 끝났닥!
굿닥이와 모낭이의 응원을 받으며
수술실로 걸어가는 이사님..!
머리 숱이 부족해서 상처입은 지난 날,
안녕...안녕.......
이사님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잠깐! 이 콘텐츠를 읽고 30초 안에 '자라나라머리머리'를 치지 않으면 당신도 우리 이사님처럼 저주에 걸립니닥. 아직 늦지 않았습니닥. 30.....2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