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힘들기도 힘들다. 지치기도 지친다.
하루종일 내 눈썹이 잘 있나 걱정하고...
나도 모르게 사라져있으면 틈틈히 그려야하고..
너무 짜증나!!!!!!!!!!!!!!!!!!!!!!!!!!!!!!!!
하지만 내 마음과 다르게
내 손은 넘나 똥손인 것....(큽)
그래. 세상도 좋아졌는데 언제까지 그리고만 있을 거야. 결정적으로 눈썹문신 잘 된 친구보고 뽐뿌가 와버렸다. 나도 호로록 눈썹 반영구 시술을 신청해버림.
눈썹도 피부니까 아무데서나 할 수 음슴.
잘 알아보고 신뢰가는 병원으로 고고!
접수를 하고, 문진표를 작성!(데헷)
그리고 내 순서가 오기를 기.다.린.다.
초조함과 떨림이 보이는 나의 손.
(사실 시술이라는 걸 처음 받아봄)
순서가 되면 상담선생님께 모든 고충(눈썹 숱 자체가 적음+근데 심지어 듬성듬성+희끄무레+맨날 놀림받아서 서러움)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진다.
선생님은 나의 눈썹을 보시고 내 피부톤, 헤어컬러, 얼굴형을 고려해서 어울리는 눈썹모양을 추천해주심! (듬성듬성하긴 해도 눈썹모양 자체는 예쁘다고 칭찬해주신 건 안 비밀)
다음으론, 어떤 기법으로 눈썹문신을 할 건지 정할 차례다. 눈썹문신을 하는 방법에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다음 장 보기쉽게 정리함주의
나는 엠보기법으로 결정! 가장 자연스럽고 눈썹 한 올 한 올 살아있는 듯함 느낌을 내고 싶었다ㅎ.ㅎ
상담이 끝났으면 눈썹에 문질문질 듬뿍듬뿍 마취크림을 바른다. 이 상태로 30분 정도 기다려야 함. (다들 대기실에서 눈썹에 하얀크림 바른 채로 기다림ㅋㅋㅋㅋㅋ)
30분 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이제 시술실로 들어간다. 발걸음이 벌써부터 가벼워 룰루라랄라랄라
그리고 혹시라도 시술 중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바로 와주실 피부과 원장님! 내 상태를 한 번 더 체크해주신다.(눈썹문신을 병원에서 해야하는 두 번째 이유임ㅎ.ㅎ)
드디어 실장님이 눈썹 디자인을 해주신다. 실장님의 터치력+눈썹 디자인 실력이 수준급임(금손st) 내 맘에 쏙 든다.
나의 밍밍한 인상 이제 안녕. 모나리자라고 놀림받던 내 인생 안녕. 하루의 반은 눈썹그리던 날들 영원히 안녕할거야! 제가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여러분!(>>다음장주의)
눈썹문신한 모습이 궁금하다면?
정말 깜짝 놀라실겁니다, 여러분!
당신도 가난한 눈썹때문에 고민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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